소상공인 자영업자 마케팅, 왜 우리집만 장사가 안될까?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광고대행사 운영을 하고 있으며

 

제가 10여 년간 소상공인 마케팅을 해온 입장에서

 

수백 수천 명 이상의 광고주들과 미팅 및 광고 집행을 해왔습니다

 

 

 

항상 마케팅을 위해 광고주와의 미팅을 하다 보니

 

정말 여러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저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소상공인 마케팅이 주 업무였지만

 

관공서 및 대기업 또는 프랜차이즈 본사 등등과

 

여러 히스토리 및 노하우가 있지만

 

 

지금부터는 소상공인들과 마케팅을 했던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글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장담할 수는 없지만 아래의 내용만 지켜도

 

매출에 큰 향상을 느끼실 수 있답니다

 

 

 

첫 번째.

오픈 후 왜 마케팅만 하시려고 하나요?

 

음식점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어느 연령대나 마찬가지겠지만

 

음식점을 자주 찾는 이유는 크게 보면 두 가지입니다

 

정말 맛있거나, 정말 가성비가 좋거나!!!!!!!!!!

 

요즘은 인테리어가 정말 예뻐도 매출도움이 됩니다

아주 중요합니다

 

이 두 가지는 아주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이 두 가지 중 하나라도 지킬 자신이 없다면

 

솔직하게 광고대행사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보면

 

음식점영업을 오래 하기 힘드실 겁니다

 

 

나는 대충 삼겹살집 또는 치킨집만 오픈하고

 

마케팅에 돈을 쏟아부어서 매출을 극대화해서 돈을 벌어야겠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만

정말 바보 같은 생각입니다

 

왜 내 가게는 사람이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기 전에

나는 음식에 자신이 있으니 음식점을 오픈해야겠다!! 

 

가 먼저 선행되어야 함이겠죠

 

 

물론 돈을 써서 음식 잘하는 사람을 고용하고

돈을 써서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하고

돈을 써서 마케팅을 한다면

 

그런 가게는 잘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맞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는 건 소상공인 기준임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두 번째.

마케팅이 무조건은 아닙니다

 

마케팅을 하다 보면 꼭 한분씩 계시는 예인데요

 

저희가 조언해 드리는 건 전혀 하지 않은 채 

그냥 마케팅만 하면 대박 날 줄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심지어 그런 분들이 많습니다

 

 

마케팅을 하다 보면 당연히 그에 따른 대가를 지불하고 마케팅을 하시기에

 

저희 같은 광고대행사들도 먹고살고 있답니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자!! 다시 내용으로 돌아가서

 

마케팅이 꼭 정답은 아닙니다

 

주변에 마케팅을 하지도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장사 잘되는 집이 있을 겁니다

 

그 집에 가서 직접 드시면서 느껴보세요

 

우리 집과 뭐가 다른지를요!!

 

 

요새 SNS가 활발하다고 하죠

 

그래서 SNS마케팅을 하려고 하시는 거고요

 

그런데 음식점의 맛뿐 아니라 직원의 서비스마인드 등등

고객이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데

 

sns마케팅을 진행했다????

 

이 부분은 오히려 마케팅을 하고 나서 손님이 더 떨어지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답니다

 

 

SNS =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즉 사람과 사람이 네트워크를 통하여 소통하게 만드는 방식이죠

 

 

예를 들어 음식점이 정말 더럽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런데 저희 같은 광고대행사를 통해 광고 의뢰가 들어왔다고 해볼게요

 

 

저희는 분명 광고주분께 말씀드릴 겁니다

 

식당이 정말 더러우니 이 부분을 개선하고

깨끗하게 청결을 유지한 채 마케팅을 진행하자고 말입니다

 

저희는 이런 업체와 계약을 하지 않습니다만

 

회사를 처음 차렸을 땐

 

마케팅에는 자신이 있었으니 계약을 했습니다

 

물론 개선해야 함은 말씀드렸었고요

 

하지만 광고주는 너무 완강했습니다

오히려 이런 걸 사람들이 좋아한다고 말이죠

지금껏 장사를 그렇게 해오셨기에 다들 좋아하신다고 생각하셨겠죠

 

뭐 아무튼 그렇게 광고를 진행했고

 

정확하게 100일 안돼서 매장 문 닫으셨습니다

 

대략 2017년쯤으로 기억하는데

 

그땐 인스타그램보다 페이스북이 훨씬 더 활발할 때였는데요

 

SNS마케팅을 진행했다가

 

오히려 더럽다는 악플에 아무리 지우고 지워도

 

끝도 없는 악플에 결국 문을 닫게 되셨죠

 

 

뭐 여담이지만 나중에 어디 가서 저희 욕하고 다니시더라고요

 

저희가 마케팅을 잘못해서 가게문 닫았다고 말이죠

 

 

아니!!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자고요

 

마케팅이 잘못되었다면 사람들이 그 매장을 어떻게 알고 방문을 했을까요?

 

 

마케팅의 기본은

 

내 매장을 일반인에게 알림이 목적인데

 

마케팅적으로는 아주 큰 효과를 얻었지만

 

광고주의 사소함이 역풍을 맞은 예이지요

 

마케팅을 내가 자신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을 해야 함은 필수랍니다

 

세 번째.

 

이런 광고주는 사절합니다

 

 

저희가 지역에서 광고 잘한다는 소문이 한참 났을 때였습니다

 

광고주께서 저희가 요구한 모든 조건을 갖춘 상태였습니다

 

맛, 가격, 청결, 위치 

 

이 모든 걸 갖춘 매장이었고

 

광고주 또한 광고 집행비는 넉넉하신 상태였으며

 

일사천리로 모든 게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또한 매우 만족하였고 광고주 또한 매우 만족하였답니다

 

그런데 그 뒤로 대략 3개월 정도 지났을까요?

 

권리금을 받고 매장을 넘기셨더라고요

 

사람이 장사를 하다 보면 이런 일이 다반사지만

 

문제는 광고주께서 처음부터 가게를 넘길 목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셨더라고요

 

거기까지도 좋은데

 

당연히 광고주께서는 가게를 넘기고 광고집행을 그만하셨고

 

가게를 인수인계받으신 업주분께서는 처음 광고주와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을 하셨겠죠

 

 

그러니 매출은 자연스레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에 대한 화살을 전 주인분께 따지기 시작하셨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희 회사 이름이 거론되었고

 

무슨 밑도 끝도 없이 저희한테 매출을 원래대로 돌려놓으라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광고비의 지불은 새로운 업주님께서 하셨고

 

이미 매장을 인수인계하셨던 상황에서

 

마케팅비용을 처음 광고주님의 상황과는 많이 다르기에

 

현저하게 적을 수밖에 없었지만

 

광고계약의 내용을 하나하나 다 오픈할 수는 없기에

 

마케팅의 효과 역시 떨어질 수밖에 없었고

 

저희는 심지어 사기꾼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답니다

 

저희가 매장을 넘기려고 마케팅을 하려고 하는 것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로 인한 피해를 직접적으로 보다 보니 참 힘들더군요........

 

 

그러고 나서 그 새로운 광고주분께서

 

저희를 사기꾼으로 몰아가신 후 다른 광고대행사를 찾아 진행하셨지만

 

뭐 역시나 광고효율을 나오지 못했고

 

그분이 어디 가서 마케팅(광고대행) 업체는 죄다 사기꾼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물론 그 업체 마케팅을 했던 저희 입장에선 또 사기꾼이 되었죠

 

 

쓰다 보니 사설이 너무 길어져버렸네요

 

 

다음글부터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글 위주로 작성을 해보려고 합니다